리오 퍼디난드, 맨유 폴 포그바 재영입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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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용한 겨울 이적 시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특별한 영입 없이 마무리했습니다. 몇몇 선수들을 임대로 영입했지만, 대대적인 보강 없이 이적 시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자유계약(FA) 선수는 언제든 영입할 수 있기 때문에 맨유가 추가적으로 전력을 보강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Rio Ferdinand)는 주목할 만한 선수를 추천했습니다. 바로 폴 포그바(Paul Pogba)입니다.
리오 퍼디난드가 제안한 폴 포그바 영입
포그바는 올해 초 유벤투스(Juventus)와 계약을 상호 해지하면서 자유계약 신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도핑 규정을 위반하여 2024년 3월까지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퍼디난드는 맨유가 포그바를 훈련에 초청해 컨디션을 점검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포그바에게 '와서 함께 훈련하자, 네가 어떤 상태인지 보겠다'고 말할 것이다. 이미 그렇게 했어야 했다. 일단 몸을 만들고, 다시 영입할 수 있을지 살펴볼 수도 있다."
루벤 아모림 체제에서 포그바의 가능성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루벤 아모림(Rúben Amorim) 감독 체제에서 포그바가 적합할지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아모림은 선수 선발에 있어 원칙을 중시하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으며, 자신의 전술과 맞지 않는 선수는 기용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또한 맨유는 최근 공격진에서 많은 선수를 떠나보냈습니다. 제이든 산초(Jadon Sancho), 마커스 래시포드(Marcus Rashford), 앙토니 마르시알(Anthony Martial), 파쿤도 펠리스트리(Facundo Pellistri), 안토니(Antony), 메이슨 그린우드(Mason Greenwood) 등이 최근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났습니다. 앤서니 엘랑가(Anthony Elanga)도 그보다 앞서 이적했습니다. 포그바가 적절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 아모림 체제에서 중원에서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와 팬들의 반응
그러나 포그바의 재영입은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포그바의 연봉입니다. 맨유는 현재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고액 연봉을 요구하는 선수 영입을 쉽게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포그바는 과거 맨유에서 두 차례나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포그바의 복귀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엇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오 퍼디난드의 제안대로 맨유가 포그바를 훈련에 초청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맨유가 전력 보강을 고민하고 있는 만큼, 자유계약 선수 시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됩니다.